홍콩, 세계서 집값 가장 비싼 곳...소득의 11배
홍콩, 세계서 집값 가장 비싼 곳...소득의 11배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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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홍콩이 7년 연속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23일 블룸버그는 데모그라피아의 '국제주택가격조사'를 인용해 홍콩 주택의 중위 가격은 세전 기준 연간 가계소득의 18.1배에 달해, 전 세계 406개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1위로 꼽혔다고 전했다.

데모그라피아는 보고서에서 "2010년 홍콩의 집값은 소득대비 11.4배였다"며 "홍콩에서 주택구입능력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은 렁춘잉 행정장관이 취임한 2012년 7월 이후 40% 가까이 올랐다. 두 번째 구입주택은 홍콩 부동산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한다. 지난해 두번째 주택 가격은 7.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 9월에 비해 단 2.6%포인트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호주 시드니가 홍콩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집값이 비싼 도시에 꼽혔다. 가계소득의 12.2배를 기록했다. 다음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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