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터널 증후군 발에도 생긴다...발목굴 증후군
[책속의 지식] 터널 증후군 발에도 생긴다...발목굴 증후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2.1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의 비밀> 조너선 로즈, 빈센트 마토라나 지음 | 정경옥 옮김 | 정한책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터널 증후군은 흔히 손목 앞부분에 있는 팔목터널이란 작은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되며 느끼는 통증을 말한다. 심하면 팔목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는데 이런 터널 증후군은 발에도 생긴다. 이른바 발목굴 증후군이다.

발에 대한 여러 질환과 대응법 등을 소개한 <발의 비밀>(정한책방.2017)에 따르면 발목굴 증후군은 정강 신경, 즉 다리 뒤쪽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발목뼈 내부로 들어가 발목굴로 연결되는 신경으로 ‘ㄴ’자 모양이다. 대개 발목, 발꿈치, 발바닥 아치, 발바닥 속과 발가락 밑 정강 신경이 있는 부위에 마비나 쑤심 얼얼함, 전기 충격을 받는 느낌이 든다면 발목굴 증상이다.

침으로 콕콕 찌르는 느낌이 있거나 이로 인해 가끔 걷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휴식이나 다리 높이기, 마사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를 달리해야 한다. 편평발로 신경긴장이 원인이면 신발, 아치 보호대, 맞춤 교정기를 활용해야 하고, 정맥류가 원인이면 압박 스타킹으로 도움받을 수 있다. 힘줄염이나 흉터 조직이 원인일 경우는 물리요법으로 치료한다.

책은 대중적인 의학서 <손의 비밀>에 이어 ‘낯설게 보는 인체과학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인체를 비추는 거울인 발의 기능부터 관련 질병, 통증의 원인을 분석한다. 원인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상황에 따른 적절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