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안, 여동생 끔찍한 사고에 SNS 분노글 게시 '누리꾼 성토 이어져'
임지안, 여동생 끔찍한 사고에 SNS 분노글 게시 '누리꾼 성토 이어져'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2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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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목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여성 피해자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여동생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임지안'이 올랐다. 임지안은 지난 22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너무 안타깝고 억울하기에 용기내 다같이 공유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으로 글을 올린다"며 게시한 장문의 글이 주목받고 있는 것. 임지안의 글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사진=임지안 SNS)

임지안은 "성폭력 관련 범죄를 일으킬만한 위험요소를 안고 있던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거 아니냐"며 분개했고 "저희 가족은 진술 내용이 석연치 않다"며 "1차로 기사에서는 (피의자가) 성폭행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고 했는데, 범인은 전과 9범"이라도 지적했다.

임지안에 따르면 그 택시 기사의 행동이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치밀하고 단계적이었다는 것. 범행 후 다음날에도 택시 운전을 했고, 영업 중에 체포됐다는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또한 그런 사람이 몰고 다닌 택시에 손님들이 탔다고 하니 소름이 끼친다고 했다.

임지안은 언론에 대한 아쉬움도 표현했다. '술 먹고 택시 타면 전부 만취인건가'라며 자신의 동생을 만취한 여성으로 표현한 언론의 기사에 정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임지안의 여동생은 18일 직장동료들과 술자리를 마치고 택시를 탄 이후 행방불명됐다. 범인은 그는 범행 현장에 시신을 유기한 채 달아난 뒤 평소처럼 택시를 운전하다가 19일 오후 3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또한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으로 욕정이 생겨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범행을 감추기 위해 여성의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사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대해 "가족이 그런 끔찍한 일을 당했는데 충격을 안 받으면 그게 더 이상(hbloo***)" "정신이상으로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hbeho**)" "여성이라는 이유로 범죄의 대상이 되는 세상 끔찍하다.(gobbo**)"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5년 싱글 앨범 '좋아 좋아'로 데뷔한 임지안은 2015년 9월 컬렉션 앨범 '다음다색'을 발표,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신인상, 2016 뉴타TV어워즈 페스티벌 성인가요부문 어메이징대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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