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여행 규제 '조치'후 첫 주말 매출 35%감소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지난달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국내면세점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업의 주말 성적표는 처참했다.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자국 여행사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를 시작한 뒤 첫 주말이었다.
롯데면세점은 18, 19일 이틀 동안 전체 매출이 지난해 3월 셋째 주 주말(19, 20일)에 비해 약 25% 감소했다. 특히 중국인 매출은 30% 줄었다.
신라면세점 역시 중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15∼20일 하루 평균 매출이 1∼14일 하루 평균 매출보다 20∼3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세계면세점 매출도 전월 평균 대비 최대 3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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