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세월호 구름 vs 지진 구름, "세월호 인양에 대한 국민적 염원" 주목
'충격' 세월호 구름 vs 지진 구름, "세월호 인양에 대한 국민적 염원" 주목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3.23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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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세월호 구름'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을 중심으로 ‘세월호 구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빠르게 전파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23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세월호 구름’이 급부상한 가운데 ‘세월호’, ‘세월호 인양’ 등이 등극하는 기현상이 발생한 상황이다.

특히, 과거 '세월호 구름'과 유사한 사례로 ‘지진 구름’이라는 사진이 유포되어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특히, 2016년 11월 지진의 공포가 사회를 휩쓸던 무렵 인스타그램에는 100여건이 넘는 ‘지진 구름’ 사진들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부분 다대포, 영도, 대연동, 광안리, 해운대, 송정 등 부산 지역에서도 해안가를 끼고 있는 지역들에서 촬영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현상에 대해 한정근 문화평론가는 “온라인 상에서 유포된 ‘구름 지진’은 정부의 지진 관련 미흡한 대처에 실망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에서 비롯된 사회 현상”이라며, “이번 '세월호 구름' 또한 세월호 인양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관심의 표현으로 풀이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당시 기상청에서는 ‘지진 구름’에 대해 “가을철에 볼 수 있는 흔한 권적운일 뿐이며 지진 활동과 구름의 연관성은 없다”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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