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책읽기] 매너리즘에 빠졌다면 축구선수 찰리 오스틴을 떠올려봐
[30초 책읽기] 매너리즘에 빠졌다면 축구선수 찰리 오스틴을 떠올려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4.2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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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나에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 서동식 지음 | 함께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매너리즘은 예술 창작이나 발상면에서 독창성을 잃은 상태, 그래서 평범한 경향을 띠거나 표현수단이 고착화되어 신선한 맛을 잃는 일이다. 요즘은 하던 일이 지루하거나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사용한다. 딱 그럴 때 축구선수 찰리 오스틴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자. 툴툴 털고 힘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것이다.

“제가 17살 때 오버튼이라는 곳에서 벽돌공으로 일하고 있었죠. 오후 2시가 될 때쯤이면 이미 옷은 땀에 흠뻑 젖고 흙투성이가 되어 등을 굽히면 다신 펴질 수 없을 것만 같이 느껴졌습니다. 만약 제가 단 1분이라도 축구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온다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그 날을 생각하며 내가 지금 인생의 최고 순간을 살고 있다고 되새길 것입니다.” <삶에 지친 나에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함께북스.2016) 중에서, 찰리 오스틴의 말

축구 선수 찰리 오스틴의 인생극장은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지치고 힘들었을 때 귀감이 된다. 그의 이름 앞에 ‘인생극장, 인생역전 불굴의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유는 무릎부상으로 축구계를 떠나 공사판에서 벽돌공으로 일하던 이야기 때문이 아니다.

꿈을 향한 열정을 버리지 않고 최하위 13부 리그 축구에서 축구를 다시 시작한 결심, 포기하지 않고 뛴 결과 13부 리그에서 42경기 48골이라는 성적을 올리기까지 수년간 무려 7여 개 구단을 거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근성이다. 매너리즘에 허덕이고 있다면 “견디면 보답은 반드시 있다”는 마음으로 버티는 것도 방법이다. 태양이 어김없이 솟아 오르듯 이 또한 지나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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