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새 정부에 발맞춰 '상생의 건설문화' 추진
LH, 새 정부에 발맞춰 '상생의 건설문화' 추진
  • 윤중현 기자
  • 승인 2017.05.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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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건설문화 혁신 4대 목표 및 중점과제. (자료=LH)

[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상생문화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H는 불공정 관행·제도 개선, 상생 문화 확립, 행정업무 다이어트, 건설 부문 네트워크 강화 등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4대 목표를 수립하고 부서 간 원활한 협업을 위해 건설기술본부장 직속 TF팀을 신설했다.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으로 꼽히는 대금체불에 대해서는 원도급과 하도급, 근로자가 동시에 대가를 받는 은행연계 대금 지급제도를 전국 건설현장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층간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재·시공개선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 로드맵을 짜 시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오래된 건설장비를 저공해 조치를 유도하는 한편 공사현장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LH는 이에 건설기술본부장 직속 TF를 새로 만들고 건설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 건설문화 혁신센터를 설치했다.

이밖에 건설참여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근로자 복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기술용역 하도급 양성화, 중소·신생 용역사 지원, 스마트 안전·품질관리 방안 등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공정한 건설문화가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 부문으로 확산돼 건설문화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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