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빅데이터 활용해 자동차보험 공모 사기 적발
금감원, 빅데이터 활용해 자동차보험 공모 사기 적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8.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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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자동차보험 사기 피의자를 적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감독원이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자동차보험 사기 피의자 132명을 적발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보험금 49억원 어치를 공모해 빼돌린 조직적 자동차 보험 사기 혐의 3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영업용 택시 운전사 A씨는 직장 동료 3명과 함께 동승하거나 지인을 태운 후 차선변경 차량을 고의로 충돌 유발하는 수법으로 피해자에 7700만원을 편취했다. 지난 3년간 13건의 보험 사기를 일으켜 9개 보험회사에서 이같은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이다. 과실에 관계없이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는 점을 악용했다.

금감원 측은 이에 대해 "지인들끼리 공모하는 조직적, 지능적 사기 적발을 위해 빅테이터에 집적된 정보를 활용해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후 경찰청 보험사기특별단속기간에 사법 처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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