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의 제품이 유럽에서 긍정적 의견을 받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23% 오른 3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사상 최고가(33만8500원)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15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인 '온트루잔트'에 긍정 의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온트루잔트는 11월 품목허가를 거쳐 내년 1분기에 유럽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판매 5종 바이오의약품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허셉틴, 란투스 대상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권자로 등극했다"며 "이로써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입지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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