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내년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 전철' 개통으로 부천‧안산 수도권 남서부 주민들의 통근시간이 단축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소사(부천)∼원시(안산)선 추진상황 설명회’에서 소사~원시선 시험운행을 개시했으며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서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까지 24분 만에 도착이 가능해 1시간 이상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해당 복선전철 사업은 경기도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총 23.3㎞ 구간에 정거장 12개를 만드는 공사로, 지난 2011년 착공됐다.
당초 지난해 완공 예정이었지만, 기존 토지 소유자의 보상 과정 지연과 토사유실 문제가 발생해 개통이 연기됐다.
향후에는 소사∼원시선은 북쪽으로는 경의중앙선과 맞닿는 대곡∼소사선을 개통해 고양시 덕양구까지 이동 가능하다. 남쪽으로는 홍성∼원시를 잇는 서해선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차량 형식승인, 시설물·신호시스템 안정성 인터페이스 시험을 거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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