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주말 궁궐 이색음악회 어떠세요? 문체부 주관 ‘심쿵심쿵 콘서트’
[WP문화산책] 주말 궁궐 이색음악회 어떠세요? 문체부 주관 ‘심쿵심쿵 콘서트’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9.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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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대 궁서 오는 23일(토)~24일(일) 평창 문화올림픽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개최
▲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서울 도심의 ‘궁’ 5곳에서 이색적인 ‘궁궐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9월 23일(토)과 24일(일) 이틀간 서울의 5대 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내 10곳의 공간에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창 문화올림픽 ‘평창, 문화를 더하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는 강렬한 개성과 실력을 갖춘 70개 팀, 330여 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국악, 창작국악, 재즈, 클래식, 블루스, 어쿠스틱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설적인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뛰어난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소리꾼 ‘김용우와 프렌즈’ 등 장르를 불문한 쟁쟁한 음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여기에 클래식기타 4중주의 ‘비바기타콰르텟’,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 한국적인 소울과 블루스를 선보이는 ‘소울트레인’, 완성도 높은 창작국악그룹 ‘그림’ 등 탄탄한 공연진이 돋보인다. 이들은 지난 7월 문체부가 실시한 공연 참가자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실력파들이다.

공연은 궁 입장료(1천 원~3천 원)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한복을 착용하면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지며,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저녁 콘서트가 열린다.

단, 경복궁 저녁 공연은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하여 입장한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으며, 덕수궁에서는 야간 개방을 상시 진행하고 있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곧바로 저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실시간 방송된다.

공연이 펼쳐지는 5대 궁 곳곳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관람객들은 5대 궁 곳곳에 숨어있는 수호랑과 반다비를 찾아 사진을 찍고 지정된 해시태그(#심쿵심쿵콘서트 #평창문화올림픽 #평창문화를더하다)와 함께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세계인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찾아 도심과 궁을 찾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평창 대회를 알리고, 한국이 가진 멋과 흥을 제대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연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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