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쇼핑 플랫폼 만들기 한창... LF몰 '냐온' 현대H몰 'SHOW핑'
동영상 쇼핑 플랫폼 만들기 한창... LF몰 '냐온' 현대H몰 'SHOW핑'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2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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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바로 쇼핑이 가능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만들기가 한창이다.(사진=LF몰)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유통업체들이 실시간으로 쇼핑이 가능한 동영상 쇼핑채널을 선보이는 등 온라인 쇼핑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홈쇼핑에서도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T커머스가 1조원대 시장을 형성하는 등 영상 콘텐츠 파워가 큰 만큼 실시간 방송까지 가능한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에서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2일 패션기업 LF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LF몰은 실시간으로 쇼핑이 가능한 미디어 커머스 채널 '냐온'(LFON)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앞서 LF몰은 2015년 동영상 쇼핑 콘텐츠 '스타일캐스트'를 론칭했고, 2016년에는 동영상 바이럴 캠페인 '냐 시리즈'를 선보이며 최근 동영상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VOD(비디오 온 디맨드) 방식으로 선보인 '냐 시리즈' 콘텐츠는 1천만건이 넘는 영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젊은층 사이에서 LF몰을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LF몰은 기존 콘텐츠 제공에 주력했던 동영상 서비스를 상품 정보는 물론 콘텐츠의 편성, 고객 참여, 혜택 제공, 더 나아가 판매까지 연계하해 미디어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냐온'의 첫 라이브 쇼핑쇼 프로그램 '붐붐카페'는 오는 26일부터 LF몰과 LFON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방영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지난 14일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SHOW핑'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상품을 구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서비스다. 현대H몰은 SHOW핑을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모바일 상품 추천 영상 콘텐츠 '쓰담쓰담'을 시범 운용했다.

오픈 2달만에 고객 댓글 7000여개가 등록됐다. 28개 상품 거래액이 기존 대비 갑절 이상 상승했다.

SHOW핑은 포털형으로 전체 페이지를 구성했다. 실시간 인기 영상과 관심 영상 업데이트 알리미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했다.

30초 내외로 제품을 표현하는 '쓰담쓰담', 40대 중년 남성이 상품 후기를 전달하는 '아재 리뷰', 쇼호스트 일상을 다룬 '쇼미더TV', B급 감성 예능 콘텐츠 '안사너사'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현대H몰은 자체 제작 영상 이외에 제휴 영상, 고객 참여형 영상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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