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닥 업체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상장 이전을 확정 지었다.
29일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시장이 주가 흐름에 유리하고 공매도 위험이 적다"며 "이전상장을 요구한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다만 아직 주관사 선정 등이 완료되지 않아 이전상장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스피로 이전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코스피 시총 17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17조5000억원 수준이다. 코스피200 특례편입은 내년 3월 정도다.
셀트리온의 이전상장 확정에는 최근 호실적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27억원, 영업이익 2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8%, 118.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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