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IT주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0.82%) 오른 2453.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24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는 3분기 호실적 기대치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실적 예상치는 사상 최고 수준인 51조5000억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65억원, 484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532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를 끌어올린 것은 IT주였다. 삼성전자는 273만원을 장 중 돌파했고, 3.48% 상승한 273만2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9만3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웟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 삼성생명, 현대차가 오른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7.72포인트(1.18%) 오른 662.3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90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원, 209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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