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신임은행장 "고객이 원한다면...은행, 모두 바꾸겠다"
허인 KB신임은행장 "고객이 원한다면...은행, 모두 바꾸겠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1.2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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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 신임 KB국민은행장이 은행의 관행적인 영업시간을 혁파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진=KB국민은행)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허인 신임 KB국민은행장이 은행의 관행적인 영업시간을 혁파하고 디지털 금융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고객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바꾸고 직원 소통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21일 허인 KB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은행의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를 고객에 맞춰 바꾸겠다”며 "철저히 고객 중심 전략으로 리딩뱅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허 행장은 취임 후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할 방침이다.

허 행장은 “KPI(핵심성과지표)를 포함한 은행의 모든 제도 및 프로세스를 고객지향적 영업활동에 맞춰 과감하고 신속하게 고치고 바꾸겠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업점 운영모델을 개선하고 비대면 서비스에 혁신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금융플랫폼 ‘리브’ 혹은 ‘리브메이트’, 부동산금융 ‘리브온’에 안주하지 말고 고객이 먼저 찾아올 수 있는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B금융이 복합점포를 확장해 계열사간 시너지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행장은 직원들과 소통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성과주의나 밀어내기식 프로모션은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불필요한 업무프로세스를 바꿔 생산성을 높이고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문화를 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허 행장은 사내에서 영업통으로 일컬어진다. 국민은행 대기업부 부장, 여신심사본부 집행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등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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