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가정간편식 시장... 백화점부터 삼겹살 브랜드까지 진출
커지는 가정간편식 시장... 백화점부터 삼겹살 브랜드까지 진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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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간편식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제품 출시해 간편식 시장 진출에 나섰다. (사진=현대백화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가정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자 백화점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액 기준 가정간편식 시장은 2조2542억원으로 전년 1조6720억원보다 34.8% 증가했다. 이 같은 다양한 업체들이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 3일 백화점 최초로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을 론칭했다. 첫 상품으로 탕·볶음밥·만두 등 25개 제품을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한다.

향후 상품은 300여 가지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살려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프리미엄을 내세웠다”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무항생제 화식한우와 가파도 미역, 울릉도 부지깽이나물 등이 주재료”라고 설명했다.

삼겹살 브랜드도 가정간편식 시장 친출을 알렸다. '하남돼지집'을 운영하고 있는 하남에프앤비는 순댓국 제품을 개발해 다음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하남에프앤비는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면서 쌓은 돼지고기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5개월여 동안 순댓국을 개발했다. 돼지 머리고기와 고기순대를 푸짐하게 넣어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하남에프앤비는 지난 추석 시즌 출시해 호응을 얻은 돼지고기 선물세트도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지난 7월 '잇츠온'(EATS ON) 브랜드를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진출했다. 당일 조리와 무료 배송을 내세웠다. 또한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을 적극 활용해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 없이 배달해준다.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몰, 모바일 앱 등을 적극 활용하고 주로 소량 구매하는 1인 가구를 적극 겨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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