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 출시 봇물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 출시 봇물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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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한정판 케이크 출시에 한창이다. (사진=플라자호텔, 베스킨라빈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나를 위한 작은 사치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로 명품이나 고가 브랜드 제품에서 선보이던 한정판을 유통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출시에 한창이다.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 내리는 스노우 빌리지'를 비롯 24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번 시즌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뿌려 먹고, 밀어 먹고, 뽑아 먹는 등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업계도 한정판 케이크를 준비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부터 한정판 크리스마트 케이크를 예약판매중이다. GS25와 디저트 전문점 투더디프런트가 공동 개발한 케이크로 순우유, 티라미수, 치즈프로마쥬 등 총 3종이다. 1종류당 1만개씩 총 3만개만 한정 생산했다.

GS리테일 편의점 빵MD는 "지난 해 무민케이크를 2만개 한정 예약 판매한 결과 3일 만에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어 올해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한정판 케이크를 출시하고 나섰다. 더 플라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에서 10종의 한정판 케이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딸기와 피스타치오 크림의 '갸또 피스타슈 프레즈', 브라우니를 큐브 형태로 만든 '몽 상 누아', 에클레어를 케이크로 만든 '녹차 파리브레스' 등이다.

롯데호텔은 루돌프 모양으로 만들어진 '블랙포레스트 케익', 산딸기 젤리와 바나나, 초콜릿 등이 들어간 '노엘', 가을에 수확한 알밤으로 만든 '몽블랑' 등을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11월 말부터 하루에 10∼15건 정도의 케이크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문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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