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비자 "평균 3개 은행과 거래...자산 많을수록 분산"
금융 소비자 "평균 3개 은행과 거래...자산 많을수록 분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2.0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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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금융 소비자는 인터넷은행 활성화로 평균 3.67개 은행과 거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소비자는 인터넷은행 활성화로 평균 3개 넘는 은행과 거래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보유 자산이 많을수록 자금을 분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NICE알앤씨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8월 7일까지 금융거래 소비자 1만9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는 평균 3.67개의 은행에 자금을 맡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2.85개)에 비해 0.82개 늘은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올해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서 이런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은행 예치 금융자산의 73.3%를 1개 은행에 예치하고 있으며, 2순위 은행에는 17.5%, 나머지 은행에는 9.2%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일수록 1순위 은행에 예치하는 비중이 작아지며 거래를 분산하는 모습이 파악됐다. 총 보유 자산이 1000만원 미만인 사람은 1순위 은행에 총자산의 79.4%를 보관했지만 1억원 이상인 사람은 1순위 은행에 66.6%를 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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