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승승장구'...경기는 1년9개월만에 '하락'
서울 아파트값 '승승장구'...경기는 1년9개월만에 '하락'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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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올랐으며, 특히 양천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0.7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경기‧인천 지역은 입주물량이 늘어나 1년9개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8일 부동산 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올라 지난 주 0.26%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양천구가 0.71%로 지난 주 대비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는 양천구가 지난 6일 목동신시가지의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가 열리면서 개발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목동신시가지 1‧2‧3단지와 12‧13단지가 1000~5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동구와 광진구가 각각 0.65%, 0.55% 상승폭을 기록하면 뒤를 이었다.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 1‧2‧3‧4단지, 명일동 신동아 아파트를 중심으로 500~4000만원가량 올랐으며, 광진구의 자양동 우성3차, 대동, 경남 등이 500~5000만원 정도 뛰었다.

그 외 종로구(0.54%), 중구(0.53%), 송파구(0.44%), 성동구(0.4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과 달리 경기‧인천 지역은 0.01% 하락했다. 이는 작년 3월4일 조사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처음으로 1년 9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경기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양주(-0.08%), 시흥(-0.07%), 안성(-0.06%), 오산(-0.05%) 등 11개의 시의 지난 주 대비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그 외 경기 안양(0.06%), 구리(0.05%), 의왕(0.04%), 남양주(0.02%) 등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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