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4.3만 가구 ‘입주폭탄’ ... 예년 2배 웃돌아
내년 1월 4.3만 가구 ‘입주폭탄’ ... 예년 2배 웃돌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2.1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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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3066가구가 입주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부동산 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내년 1월에는 4만3000여가구의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3066가구가 입주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전국 평균 공급량인 2만1016가구의 2배를 웃도는 물량이며, 2000년 이후 1월 입주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는 2~3년 전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 맞으면서 예고된 물량이 입주를 본격 시작하면서 급증한 것이다.

수도권 입주물량 2만2791가구 가운데 경기도는 92%인 2만8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916가구, 인천은 980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수도권의 경우 입지에 따라 가격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동탄2신도시는 SRT역세권인 북동탄과 상대적으로 교통환경이 열악한 남동탄 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남동탄 지역의 일부 단지는 분양가가 다소 떨어진 것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주 과잉공급에다가 각종 부동산 규제 및 대출 강화까지 겹치면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깡통주택’이나 ‘미입주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방에서는 2만275가구가 입주자들을 맞이한다. 경남(3624가구), 충남(3199가구), 전북(2599가구), 경북(2395가구) 순으로 공급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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