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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부동산시장, 강남 ‘개포동’이 이끈다

기사승인 2017.12.29  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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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별 시세 1위 개포동... 청약경쟁 뜨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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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 개포주공8단지는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176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2018년 서울 부동산시장은 강남구 ‘개포동’이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개포주공8단지와 4단지가 2월과 7월 각각 분양하는데다가 일대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서울 강남4구에 68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강남 개포주공8단지와 2월 강남권 분양시장의 첫 주자로 나선다.

당초 시공사인 현대건설‧GS건설의 컨소시엄이 연내 분양하려고 계획했으나 상가 갈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내년 초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개포주공8단지는 기존 공무원 아파트를 건설사가 매입해 시행하는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전체 가구 수의 88%인 17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내년 강남권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7월에는 개포주공4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총 332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이 중 281가구 일반분양한다.

특히, 개포주공4단지 조합은 시공사 GS건설 측에 특화설계 변경을 요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GS건설은 조합원들의 제시를 받아들여 외관과 조경에 특화설계를 적용해 명품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단지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로또청약'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인근 분양된 개포주공 2·3단지의 수준에 맞춰 3.3㎡당 3800만~4000만원 초반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내년 주택시장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양도세 중과, 신DTI 시행 등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수요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주요 알짜단지의 ‘청약 쏠림’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개포동, 서울 동별 시세 1위...‘청약경쟁’ 뜨거울 것으로 전망

최근 서울 강남 개포동은 평당 시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내년 분양되는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들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동별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으로 3.3㎡당 5412만원을 기록했다.

강남 개포동은 강남 8학군과 함께 인근 대치동 일대에 사교육 1번지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어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개포주공 1~8단지와 대치1‧2단지, 일대 대치동이 재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으면서 개발 기대감으로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개포동 S 공인중개사 대표는 “개포동 일대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명품학군으로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매우 높은데다가 일대 재건축 바람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방학 시즌에 돌입하면서 전세아파트를 구하려는 등 문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동별 3.3㎡당 시세로는 개포동 다음으로 ▲강남 압구정동(5274만원) ▲서초구 반포동(5158만원) ▲강남 대치동(4469만원) ▲서초구 잠원동이(4226만원) 순으로 높았다.

■ 들썩이는 개포동... 재건축사업에 한창

최근에는 개포주공 아파트단지가 모두 재건축 대열에 합류하면서 개포동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현재 개포주공1~9단지 가구 수를 모두 합치면 1만5700여 가구에 달한다. 9개 단지의 재건축을 완료하면 2만3000여 가구로 몸집이 2배가량 불어난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개포주공1단지는 올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6월 이주를 앞두고 있다. 2단지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래스티지’로 오는 2019년 2월, 3단지는 현대건설이 짓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로 역시 2019년 9월 각각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 4단지는 내년 하반기 GS건설의 ‘개포그랑자이’로 선보일 계획이다.

개포주공5단지는 지난 5월 재건축 정비계획을 먼저 승인받아 추진위 및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며, 6·7단지는 정비계획승인을 받았다.

개포주공8단지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합작한 ‘디에이치자이’로 내년 2월 분양시장에 나온다. 9단지는 올 7월 도계위를 통과했으며 공무원 임대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그 외 개포동 대치2단지와 삼익대청아파트 리모델링 증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포동과 양재천을 두고 바로 맞닿은 대치동도 ‘은마아파트’를 주축으로 재개발 사업에 한창이다.

개포동 일대 대대적인 재개발사업을 통해 ‘부촌’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솔 기자 yskim@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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