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새해 첫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오른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10년 2개월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6포인트(0.49%) 오른 2,479.6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25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9억원, 2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0.12% 오른 255만 1,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0.13% 오른 7만 6,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POSCO(1.95%), LG화학(1.72%), NAVER(1.48%)가 오른 반면 KB금융(-0.47%), 삼성생명(-1.61%)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돋보이는 지수는 코스닥이였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810선을 넘기며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3포인트(1.76%) 오른 812.45에 마감했다. 셀트리온(2.17%), 신라젠(9.63%), 티슈진(4.83%) 등 제약주 위주로 많이 올랐다.
이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 이달 중순 발표될 코스닥 활성화 방안 등 정부 정책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원 3전 내린 1,061.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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