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퍼카 업체들도 '전기차' 출시 동참
글로벌 수퍼카 업체들도 '전기차' 출시 동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0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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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람보르기니, 포르쉐까지
▲ 맥라렌과 람보르기니, 포르쉐와 같은 수퍼카 업체들이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사진=맥라렌 홈페이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본격 나서면서 수퍼카 업체들까지 동참하고 있다.

3일 영국 수퍼카업체 맥라렌(McLaren)은 최근 순수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는 수퍼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될 전기 수퍼카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수퍼카 P1의 플랫폼을 토대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전통적인 수퍼카 업체들은 전기차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 스포츠카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람보르기니는 미국 매사추세스공과대학교(MIT)와 공동 연구한 전기 콘셉트카 '테르조 밀레니오'를 공개했다. 기존 리튬 배터리에 비해 5배 높은 출력을 내고 자가 충전도 가능한 '수퍼 캐패시터(supercapacitor)'를 탑재했다.

포르쉐 역시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인 '미션E'를 2019년 출시할 예정이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가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1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500km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을 3.5초 이하로 만들 예정이다.

맥라렌 엔지니어링 디자인 총괄인 댄 페리 윌리엄스(Dan Parry-Williams)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맥라렌은 현재 프로토타입 모델로 전기차 시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기 수퍼카 양산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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