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부터 서울 아파트값 올랐다...강남권 몸값 '껑충'
새해 첫 주부터 서울 아파트값 올랐다...강남권 몸값 '껑충'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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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6%로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구는 0.98%의 오름폭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새해 첫 주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강남구는 한 주 새 1%에 육박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1일 조사 기준으로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0.26% 올라 전주 0.2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넷째 주(12월18일 기준) 0.18%, 지난달 마지막 주(12월25일 기준) 0.20%를 기록한데 이어 금주 0.2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는 다주택자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본다.

재건축단지의 강세로 강남구는 지난주 0.57%에서 이번 주 0.98%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서울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가 0.38%에서 0.85%로 상승하면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진구(0.45%), 서초구(0.39%), 성동구(0.37%), 동작구(0.33%), 강동구(0.28%), 양천구(0.2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강남3구는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는 4월부터 매물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집값이 상승했다.

광진구와 성동구는 강남권 접근성, 한강조망 등으로 강남권에 진입하려던 일부 대기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가 커졌다.

동작구는 교통여건 개선 및 뉴타운 조성으로 상승세를 타게 됐고, 양천구는 학군이 우수하고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동구는 전주 0.31%에서 금주 0.28%로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구(0.11%), 은평구(0.02%), 강북구(0.06%) 등도 겨울 비수기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한편, 경기도는 0.00% 보합이었고, 인천은 0.02% 하락을 기록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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