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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코스피, 실적 개선됐지만 계절특성 고려해 투자해야"

기사승인 2018.01.11  15: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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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Q 영업익 55% 급증한 46조 전망...IT, 은행, 증권, 손보 등 투자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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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증권 시장의 4분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급증하면서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가증권 시장의 지난 4분기 실적 및 전망치가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IT(정보기술), 금융, 소재 업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4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선 4분기 자체의 계절적 특성상 일회성 비용이 많이 지출되고 원화 강세 등으로 실적 전망치가 계속 낮아지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4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46조, 순이익 34조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55.9%, 118%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관련,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을 이룬 업종으로 IT(정보기술), 은행, 증권, 손해보험사 등을 꼽았다. ​개별 종목별로는 영업이익 기준 SK하이닉스(+181.3%), 셀트리온(+98.9%), LG화학(+48%), 하나금융지주(+4608%), NH투자증권(+136%), LG이노텍(+42%), 호텔신라(+33.2%), 현대산업(+22.5%), 신세계(+26.8%), LS산전(+71%), 종근당(+1.5%), LF(+33%), 삼진제약(+12.5%) 등을 실적 개선 종목으로 선별했다.

다만 최근들어 원화 강세와 일회성 비용 지출로 4분기 실적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4분기 계절적인 특성 때문이다. 

이창환 연구원은 "4분기엔 전망치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다"며 "회계적인 관행이 있어 1회성 비용을 4분기에 몰아넣어 2010년 이후부터 영업이익이 20% 정도 전망치보다 낮게 나오고 순이익은 40%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4분기는 연말이라 실적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아 회사에서 주는 회사 가이던스로 내년 1분기 실적을 보면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많이 지출돼 어닝을 기록하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실적이 하향 조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매출액 66조 원, 영업이익 15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8%, 63.8% 증가한 반면 시장 컨센서스(15조8675억원) 보다는 5%가량 밑돌았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29% 떨어진 2492.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혜지 기자 hyeji@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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