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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소매유통업계 체감경기 '먹구름'... 오프라인 전망 부정적

기사승인 2018.01.11  17: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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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통소매업계 체감 경기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소매유통업계의 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내수 침체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오프라인 업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과 6대 광역시 1천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작년 4분기와 똑같은 '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가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 온라인은 홈쇼핑(108), 인터넷쇼핑몰(106)에서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반면 오프라인은 반대였다. 편의점(81), 백화점(84), 슈퍼마켓(91), 대형마트(98) 등 부정적 전망이 앞섰다.

특히 백화점은 전 분기보다 7포인트나 하락해 84에 그쳤다. 올해에는 신규 출점 계획을 발표한 백화점이 한 군데도 없어 신규 출점 효과도 없을 전망이다.

대형마트는 설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분기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이미 작년 12월 중순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섰다.

편의점의 경우 전분기에 이어 가장 낮은 전망치를 보였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점포 수 확대도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은 전 분기 156에서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100을 넘겨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 침체와 사드 보복을 경험한 유통업계 내부의 불안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1분기에는 가장 큰 대목인 설 명절, 중국 춘절을 앞두고 국내 관광객과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섞여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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