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국내 첫 애플스토어 오픈... 개통까지만 서비스
애플, 국내 첫 애플스토어 오픈... 개통까지만 서비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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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개장을 앞둔 가운데 애플은 매장을 통해 개통 서비스까지만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오는 2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한국 최초의 애플스토어를 '애플 가로수'로 명명하고 27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2009년 애플이 우리나라에 아이폰을 선보인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이다.

애플스토어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리 잡았다. 매일 오전 10시~밤 10시 운영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3번째로 애플스토어를 오픈하는 국가로 500호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스토어가 오픈하면 소비자는 ▲기기 구매 ▲사후관리(AS) ▲기기 활용 교육 등 부문에서 개선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애플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액세서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는 개통 업무까지 맡는다. 프리스비, 윌리스 등 리셀러 매장과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가능하던 업무를 애플스토어에서 모두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기본 고객 서비스(CS) 업무는 담당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 개통 업무까지만 맡고 회선 해지, 전산 조회(개통 이력, 미납금 등), 수납, 부가 서비스 등은 이통사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이 개통업무만 하고 CS 업무를 취급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문제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유통점을 운영하는 국내 제조사와 해외 제조사의 역차별이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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