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 지원 강화... "매출 1조 중견기업 80개 만들겠다"
정부, 중소기업 지원 강화... "매출 1조 중견기업 80개 만들겠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05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해 2022년까지 매출액 1조원 이상인 월드챔프 1조클럽'을 80개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존 중견기업 정책을 전면 수정한 '중견기업 비전 2280'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목표는 2022년까지 중견기업을 5500개로 확대하고, 일자리 13만개를 신규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매출 1조원 이상, 수출비중 30% 이상, 연구개발(R&D) 집중도 3% 이상으로 혁신 및 성장의지가 높은 기업군을 월드챔프 1조클럽으로 육성하고, 수출 중견기업 비중을 50%로 늘리는 게 정책 추진의 핵심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세부 이행방안은 2022년까지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도약 중견기업 500개사를 선정·육성한다. 아울러 올해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월드클래스300' 사업을 2022년까지 연장해 추가로 130개사를 선정한다.

기술혁신 역량 제고 방안으로는 업종별 핵심 연구개발(R&D)를 활용해 향후 5년간 총 2조원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 업종은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바이오, 로봇 등 미래 신(新)산업 분야이다.

지역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2022년까지 혁신 클러스터 중심으로 지역 대표 중견기업 50개사를 선정·육성하는 한편 펀드조성, 지역 채용로드쇼 등을 확대해 중견기업 인력난 해소도 지원한다.

한편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TF는 산업부를 비롯해 중기부, 공정위, 특허청 등 7개 관계부처와 중견기업연합회, 산업기술진흥원,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업계 등 총 90여명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운영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