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신임 사장, “SR과의 통합 미룰 수 없다”
오영식 코레일 신임 사장, “SR과의 통합 미룰 수 없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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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식 전 국회의원이 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코레일의 새 수장으로 임명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SR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적극 밝혔다.

6일 오영식 코레일 신임 사장은 이날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SR과의 통합은 공공성 강화와 국민편익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짧은 철도거리를 인위적으로 분리하고 경쟁시키는 것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감시켜 국가적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 사장은 SR과의 통합을 포함한 철도 공공성 강화, 절대적 안전체계 확립, 경영혁신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 남북철도와 대륙철도 진출, 동반자적 노사관계 구축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오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완벽한 수송에 전력을 다하자는 뜻을 밝혔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대화 기회를 지키는 것도 코레일의 몫"이라며 "남북철도 복원과 대륙으로 가는 철도중심 물류체계에 코레일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 사장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6·17·19대 국회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작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신임 사장 임명으로 작년 7월 홍순만 전 사장이 사임한지 7개월 만에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5일까지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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