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량 증가에 1개월래 최저...WTI 2.5%↓
국제유가, 美 재고량 증가에 1개월래 최저...WTI 2.5%↓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2.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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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전일 대비 배럴당 1.60달러(2.5%) 하락한 61.79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미국 산유량 증가 여파로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국제 유가가 미국 산유량 증가 여파로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1.60달러(2.5%) 하락한 6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전일보다 55센트(0.8%) 떨어진 66.31달러로 장을 끝냈다.

최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주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9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원유재고량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뉴욕증시 급락으로 시장 유동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국제 금값도 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41% 내린 13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9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 인덱스가 장중 0.8% 상승한데 이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83%까지 오르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약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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