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2400선을 내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 떨어진 2370.56포인트을 나타냈다.
전날 소폭 반등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9포인트(2.53%) 하락한 2,346.73으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악재가 국내 증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15% 급락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3.75%)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90%)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49억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끈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5억원, 9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2.52%)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68%)가 함께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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