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째 둔화..."강남권은 다소 위축, 용산은 활활"
서울 아파트값 4주째 둔화..."강남권은 다소 위축, 용산은 활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4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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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29%로, 자치구 중 용산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인 0.98%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설 연휴를 목전에 두고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로써 연초부터 뛰었던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4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29%를 기록했다.

지난 달 셋째 주 주간 상승률 0.39%를 기록한 이후 ▲0.38%(1월 넷째 주) ▲0.31%(2월 첫째 주) ▲0.30%(2월 둘째 주) ▲0.29%(2월 셋째 주)로 4주째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상승에 따라 피로감이 쌓인데다가 초과이익환수 대상 재건축 단지들의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만 지난주보다 주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금주 0.46%로, 전주 0.2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지난 주 0.98% 올랐던 강동구는 금주 0.71%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초구와 전주 0.20%에서 금주 0.45%로, 송파구는 0.38%에서 0.76%로 오름폭이 각각 축소됐다.

특히, 용산구는 뉴타운 사업과 용산공원 조성 등 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0.9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0.82%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한편,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이 중 과천 아파트값이 0.97%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지난주(1.04%)보다 소폭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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