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잇단 '부산행'... 대규모 투자 이어질 전망
글로벌 기업 잇단 '부산행'... 대규모 투자 이어질 전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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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콕· GSC테크 부산 투자 MOU 체결
▲ 밥콕과 GSC테크와 같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부산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산시는 오는 20일 글로벌 기업인 밥콕, GSC테크와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제프 루이스 밥콕 대표, 이성길 GSC테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아웃도어 그룹인 D사는 부산에 실내외 스포츠 체험 및 이벤트 공간을 겸비한 대형 쇼핑몰 건립을 희망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서를 최근 부산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송도와 대구시티센터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투자전문가 피에트로 도란도 해운대 센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투자 매력도가 높은 지역에 투자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번 투자를 진행하는 밥콕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조선, 철도, 항만, 그린에너지, 통신, 핵과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GSC테크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치과용 CAD·CAM 시스템, 밀링 고속가공기 등 치과 의료기기 제조와 운영에 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체결 이후 밥콕은 자회사인 밥콕코리아를 부산에 설립한다. 아울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3천300㎡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해 선박부품 제조 조립, 유지·관리, 연구개발 등 업무를 담당한다.

GSC테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2만6천㎡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은 이미 오스템, 디오, 디디에스 같은 의료기기 전문 업체들이 모여 있고, 동남권 유일의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전문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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