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글로벌 시장 격돌하는 아이폰 잡을까
갤럭시S9, 글로벌 시장 격돌하는 아이폰 잡을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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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언팩' 행사..."성능 개선 한계" 지적속 "반사이익 기대"도
▲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사진=슬래시기어, 애플)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의 대결이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26일 오전 2시) 스페인 바로셀로나 피라 몬주익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9을 공개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S 시리즈가 국내에서 아이폰을 누르고 많이 팔린 가운데,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무대에서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 시리즈가 2년 교체주기를 보이는 특성상 갤럭시 S7의 교체 수요와 함께 아이폰 X의 부진에 따른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시장에서는 갤럭시 시리즈가 독보적인 판매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8이 었다.

갤럭시S8 플러스와 갤럭시S8이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애플 아이폰7, 아이폰 7 플러스가 뒤를 이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중국과 북미에서 부진해, 이번 갤럭시S9으로 반격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현지 업체인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가 스마트폰 판매 1~4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북미 시장에서도 애플에 이어 2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 줄었다. 인도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매섭다.

일각에서는 카메라 성능 외에는 업그레이드 된 부분이 별로 없어 반등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갤럭시S9에 빅스비 2.0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들어가지 못한데다 티저영상이나 초청장에서도 카메라 성능만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올 하반기 6.1인치 LCD 아이폰과 5.8인치 아이폰X 후속 모델,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가칭) 등 3종의 아이폰 라인업을 출시로 반격할 전망이다.

특히 아이폰X 플러스에 애플 펜슬이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갤럭시 노트와의 경쟁설도 나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준 장 로젠블렛 증권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를 위한 애플 펜슬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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