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총 3344만명 이동..."통행료 면제 575억원"
설 연휴, 총 3344만명 이동..."통행료 면제 575억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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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설 연휴 기간 5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인원은 당초 예측치 3274만명보다 2.1% 많은 3344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설 연휴 닷새 동안 고속도로 이동 인구는 33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금년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인원은 334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측치 3274만명보다 2.1%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모두 2217만대로, 예측량인 2120만대보다 4.6% 늘어났다.

이 중 통행료가 면제된 15일부터 3일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모두 1429만대로 작년 설 연휴 3일간 1275만대보다 12.1% 늘어났다. 이 기간동안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금액은 모두 5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에서 설 연휴동안 교통사고 및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685건으로 전년대비 28.4%,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전년대비 23.3% 각각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관중 및 운영인력 수송은 셔틀버스 증차 및 운영방식 변경 등으로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드러난 문제점들을 올해 여름휴가 및 추석 연휴 교통대책 수립 시 적극 수정, 반영해 국민 이동 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개막식 이후 이날 현재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은 약 8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경기장 인근 관람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택시사업구역 통합(강릉·정선·평창), 부제 해제 등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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