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신길뉴타운 등 재개발 '주목'...서울 연내 9200여가구 분양
아현‧신길뉴타운 등 재개발 '주목'...서울 연내 9200여가구 분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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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이후부터 연말까지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총 9248가구로, 뉴타운 사업이 대거 진행되면서 예년보다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번 달 이후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92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부터 12월 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로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총 924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74가구보다 27.1%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신정, 아현, 신길, 수색증산 뉴타운 외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많아 분양물량이 예년보다 많다.

이달 이후 여겨볼 만한 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삼성물산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2-1구역에 총 1497가구 규모의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분양한다. 이 중 64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59~115㎡로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됐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에 총 1694가구 규모의 '마포프레스티지자이'를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396가구이며, 전용 59~114㎡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총 1425가구 규모의 '청량리 롯데캐슬'을 지어 이 중 136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22~199㎡으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에 재개발해 12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345가구를 연내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86㎡다.

SK건설은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에 총 753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이중 25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 59~112㎡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지가 좋은 비강남권의 재개발 정비사업은 대출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준공 때까지 웃돈이 형성하는 경우도 많아 예비청약자들에겐 차선책이 될 수 있다”며 “3월 이후 대규모 뉴타운이나 도심 등에 재개발 물량이 집중돼 관련 분양소식에 귀 기울여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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