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23일 열린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현재 신 회장은 국정농단 관련 1심에서 실형(징역 2년6개월)선고를 받고 구속 수감 중이다.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 관계자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지기 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고 신 회장이 한일 롯데 통합경영의 구심점이란 특수성과 경영안정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주주들이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외에 롯데지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5개 롯데 계열사의 주총이 이날 동시에 개최됐다.
지주·칠성·푸드 등은 정관 일부 개정,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일반적인 안건을 이날 주총에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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