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 "GM본사, 한국지엠 법정관리 시, 소송 나설 것"
이동걸 회장 "GM본사, 한국지엠 법정관리 시, 소송 나설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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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GM 본사가 한국지엠을 법정관리에 넘기면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GM 본사가 한국지엠을 법정관리에 넘기면 소송에 나설 방침이라고 GM본사 측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GM 측이 오는 20일을 끝으로 노사 자구안이 합의되지 않으면 법정관리로 넘기겠다고 압박한 데에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지엠 노사는 법정관리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서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상태다.

다만, 이 회장은 "오는 20일 나올 한국지엠의 중간 실사보고서가 만족스러울 경우 27일까지 금융 지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7일까지 구두 혹은 조건부 MOU 등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 측은 유동성 위기를 맞은 한국GM에 대한 GM 본사 대출금을 출자전환하는 데 따른 올드머니에 "산업은행 돈은 단돈 1원도 투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기존 GM의 경영 책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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