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상 최대 실적...1분기 순익 5897억원 달성
우리은행, 사상 최대 실적...1분기 순익 5897억원 달성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2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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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올해 1분기 순이익 5,897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341%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별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다. (자료=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1분기 순이익 5,897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341%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별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다.

20일 우리은행은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1분기 당기순이익 5,897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이 1조6,83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 넘게 개선됐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대출 증가와 저비용성예금 증대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향상되면서 3.6%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신탁 등 자산관리상품 판매가 늘어 전분기 대비 54.9% 증가한 3,16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대손비용이 전분기보다 57% 줄고, 대손비용률은 0.21%로 지난 분기(0.34%)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3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79%, 커버리지비율 99.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4%p, 3.4%p 올라, 우량자산 비중이 늘고 손실흡수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금호타이어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하반기 충당금 환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1분기 손익은 상반기 실적, 나아가 2018년 전체 순익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금석”이라며 “손태승 행장 취임 이후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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