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매출 8조7197억...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
SK하이닉스, 1분기 매출 8조7197억...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4.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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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사진=SK하이닉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24일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 매출 8조7197억원, 영업이익 4조3673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각각 39%, 77% 크게 늘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3%, 2% 감소한 수치다.

SK하이닉스 측은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수요 약세와 2월 생산일수 감소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오르며 9%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 역시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 하락했다.

올해 D램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인해 서버용 제품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D램 업체들의 신규 공정 비중 확대 및 생산량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모바일 제품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수요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공지능(AI)과 카메라 등 스마트폰의 기능 강화에 따라 기기당 평균 탑재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플래시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은 업체들의 고적층 3D 제품 비중 확대로 부족상황이 전년대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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