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M측에 "최소 10년 이상 철수하지 말 것" 요구
정부, GM측에 "최소 10년 이상 철수하지 말 것" 요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2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부와 산업은행이 GM 측에 정부 지원 조건으로 최소 10년 이상 철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부와 KDB산업은행이 GM 측에 정부 지원 조건으로 최소 10년 이상 철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 측은 GM의 먹튀 방지를 위해 이같은 방지책 대책 마련을 협상의 주요 내용으로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27일까지 투자 확약을 체결하자는 GM 측의 요청에 대해서는 한국GM 최종 실사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종 보고서는 내달 초 예정인 만큼 그 전까지는 확약에 신중할 방침이다.

다만 이동걸 산은 회장은 최근 중간 실사보고서가 만족스러울 경우 "27일까지 구두 약속이든 조건부 MOU든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산은은 대주주인 GM을 견제할 수 있는 비토권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GM이 출자전환을 하면서 산은 지분율이 내려갈 경우 한국GM의 부동산을 GM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막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