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구본무 회장 별세로 경영권을 이어받게 되자 관련주들이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깨끗한나라가 전거래일 보다 1630원(29.96%) 오른 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깨끗한나라우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깨끗한나라는 구 상무의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경영하는 희성전자가 대주주로 있다.
구 상무의 장인이 운영하는 보락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LG(-1.13%), LG화학(-2.33%), LG전자(-0.82%), LG디스플레이(-1.1%) 등이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이노텍(+0.78%), LG유플러스(+0.79%) 등은 오름세다.
한편, 구본무 회장은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임기간 LG전자를 중심으로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으로 그룹을 재편해 20여 년만에 매출을 5배 이상 늘렸다.
LG그룹의 경영권은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이어받을 전망이다. 올해 40살인 구 상무는 다음달 29일 열리는 지주사 LG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되고,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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