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해임권이 부결되면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도전이 5번째 좌절됐다.
롯데 측은 한숨을 돌렸지만 신동빈 회장의 대법원 유죄가 확정될 경우 또다시 경영권 흔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롯데그룹은 “지난 4월 신 전 부회장이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고, 신동빈 회장 및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해임해 달라고 낸 주주제안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앞서 4차례의 경영권 재도전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구속 수감된 신 회장의 부재 상황에 진행됐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롯데 측도 신 회장 부재 상태에서 29일 황각규 부회장 등 비상경영위원회 대표단 4명을 일본에 급파해 일본롯데홀딩스 경영진과 접촉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대표단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신 회장의 옥중 서신을 주총장에서 직접 대독하며 주주들을 설득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신 회장의 대법원 유죄가 확정될 경우 신 전 부회장이 또다시 경영권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이날 “롯데의 사회적 신용, 기업가치 및 관련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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