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인상 베팅 90%대로 치솟아…美국채 10년물도 5% 터치
美연준 금리인상 베팅 90%대로 치솟아…美국채 10년물도 5% 터치
  • 이승섭 기자
  • 승인 2026.09.1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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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0.25%P 금리인상 확률 92%
美 10년물 국채금리 5.012%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객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승섭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관심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5%를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2%대로 반영했다.

최근 물가 지표가 발표되기 전 반영했던 약 70%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높은 수준에 있을 확률은 98.7%로 나타났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정책금리 목표 범위는 현행 3.50∼3.75%에서 3.75∼4.00%로 높아진다.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작년 하반기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지속된 동결 기조에서 벗어나 다시 긴축으로 선회하게 되는 셈이다.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국채금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012%까지 올라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이처럼 금리인상 전망이 급격히 ‘높아진 데는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데다 중동 지역 무력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FOMC 직전 마지막 물가 지표로 관심을 받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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