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성지 기자] 교보생명이 영아를 위한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담은 턱받이 기부를 통해 생명존중 실천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영등포구청 관계자들과 '스마일 턱받이' 전달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한 턱받이 880개는 영등포구 보건소를 통해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소방청의 2021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자료에 따르면 0~6세 영유아의 기도·식도 이물 사고는 1590건으로 이 중 1세 미만 영아가 534건으로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1세 미만 영아는 성인과 응급처치 방법이 달라 보호자가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영아에게 심한 기도폐쇄가 발생하면 복부를 밀어내는 하임리히법 대신 '등 두드리기'와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해야 한다.
스마일 턱받이는 부모와 보호자가 영아에게 맞는 응급처치법을 평소 익히고 갑작스러운 기도폐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턱받이 앞뒷면에 응급처치 위치를 자수로 표시하고 처치 방법을 설명하는 태그를 달았다. 매일 사용하는 육아용품을 통해 응급처치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위급한 순간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스마일 턱받이 사업은 영아 응급처치법을 육아생활에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자는 홍익대학교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교보생명은 첫 해 성북구·강서구·강동구 보건소에 턱받이 1000개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보건소와 한부모가족 지원기관 등에 나눔을 이어왔다. 2024년 1500개, 작년과 올해 각각 1000개를 제작해 4년간 총 4500개를 전달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양육 환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