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보류
美,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보류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6.11.04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이터 보도 "美 상무부, 다롄공장 증설 장비수출 허가 보류"
2027년 중국 공장 운영 위한 장비 수출 허가 협상 진행 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성지 기자]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증설에 필요한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출 허가를 보류하면서 SK하이닉스의 미국 뉴욕주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중국 다롄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필요한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수출 허가를 요청했으나 미국 상무부가 아직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 경영진은 지난 8월 말 이후 미 상무부 측과 10차례 가까이 회의를 하는 등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회의에서 제프리 케슬러 미 상무부 차관이 생산 능력 확대나 시설 개선을 위한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추가 반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인 솔리다임은 뉴욕주 마시에 약 450억달러를 투자해 2개 낸드 플래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투자 규모는 최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는 미국 상무부가 다롄 공장의 클린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미국산 장비 수출 허가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은 아니며 양측이 다롄 공장 유지 보수를 위한 2027년도 별도 허가 건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솔리다임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현재 전 세계 잠재적 후보지에 낸드 메모리 팹을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나 특정 실행 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