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50년만에 4차 산업혁명 핵심지로 재탄생
세운상가 50년만에 4차 산업혁명 핵심지로 재탄생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09.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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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세운상가가 50년 만에 4차 산업혁명 거점지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세운상가가 50년 만에 4차 산업혁명 거점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오는 19일 세운상가를 정식 공개하는 개장 행사 '다시 세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 3월부터 세운상가를 철거하지 않고도 상권을 활성화하는 서울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53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다시 걷는 세운, 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운, 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 공동체 재생,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됐다.

다시 찾는 세운 프로젝트로 스타트업 창작·개발공간인 ‘세운 메이커스 큐브’가 조성된다. 세운 메이커스 큐브에 지능형 반려로봇을 만드는 ‘㈜서큘러스’, 장애인을 위한 저비용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만드로 주식회사’ 등 17개 기업이 입주했다.

예비창업자나 취미로 만드는 아마추어 메이커가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앞서 서울시는 2014년 3월 세운상가 재개발을 결정하고 올해 3월 기존 장인의 기술과 신생 벤처기업, 사물인터넷 IoT 등의 기술을 접목한 세부 개발안을 발표한 바 있다. 

대규모 상업지에 적용된 도시재생 모델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주거지 도시재생과 달리 이해관계집단이 있는 지역의 건물주, 상인 등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운상가군 재생을 통해 서울 도심 보행축을 사방으로 연결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그 활력을 주변 지역까지 확산해나가겠다"며 "과거 전자산업 메카였던 세운상가 일대가 4차 산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7년 지어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 세운상가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였다. 강남으로 중심 상권이 옮겨가고 1987년 용산전자상가가 건설되면서 쇠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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