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1월 외환보유액 '역대 최대'
달러 약세에...1월 외환보유액 '역대 최대'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2.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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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은 92억1000만달러 늘고, 예치금은 27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957억 5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64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 폭이며 또한 지난 2015년 4월(71억5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데다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3.9%, 파운드화는 5.3%, 엔화는 3.8% 절상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DXY)는 3.3%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은 92억1000만달러 늘고, 예치금은 27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예치금 일부가 유가증권에 재투자됐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은 6000만달러,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1000만달러 늘었으며, 금은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 홍콩, 인도에 이어 세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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