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
건설업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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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CBSI는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한 81.5로 집계되면서 건설업 체감경기가 여전한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 등으로 여전히 건설업 체감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2월 ‘건설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한 81.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기준선인 100미만이면 건설경기가 부정적이라고 보는 기업이 긍정적이라고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월 CBSI는 겨울 혹한기 이후 발주가 증가하면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하락했다. 지난 2000년 이후 2월 CBSI가 하락한 경우는 2011년과 2013년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1월 지수가 2002년 이후 16년만의 최고 1월 최대치를 기록한 데 따른 통계적 반락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발표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으로 인해 향후 재건축사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3월 CBSI 전망치는 지난 2월 실적치보다 1.0포인트 상승한 82.5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대비 소폭 상승인데다가 지수도 80선 초반이어서 건설경기는 이번 달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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