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권 '로또 아파트' 줄 잇는다...3000가구 분양예정
올해 강남권 '로또 아파트' 줄 잇는다...3000가구 분양예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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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디에이치자이 개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남권 신규 아파트 299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강남권 신규 아파트 3000가구가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당첨되자마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남에서 재건축을 통해 총 299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공급된 1229가구의 2.8배, 지난해 446가구의 6.7배가량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2044가구 ▲서초구 955가구가 각각 공급되며, 송파구는 물량이 없다.

강남 재건축 분양의 포문은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연다. 이달 16일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를 헐고 총 1996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1690가구를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63~176㎡ 가운데 1198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4,16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4억3160만원 선이다.

다음 달에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3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이다.

오는 5월에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아파트를 지어 총 679가구 중 1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아파트를, GS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물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HUG를 통해 분양가 규제 의지가 강한 만큼 연내 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분양가 책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존 분양단지들의 조합원 입주권 등의 거래가격에 비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은 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수요가 몰리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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